[뉴스핌=이수호 기자] 국내 1위 도메인 업체 '후이즈'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후이즈는 지난 15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9시 현재 불특정 다수 도메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의 네임서버 디도스 공격이 발생하고 있어 일부 도메인 연결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센터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의 공조를 통해 공격에 대한 긴급 대응 조치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디도스 공격을 '사이버 대피소'로 우회하도록 하고 있어 서버 마비와 같은 큰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공격 발신지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후이즈는 'kr' 도메인 신규등록 시장 점유율 약 36%를 차지하고 있는 도메인·홈페이지·솔루션 기업이다. 삼성과 LG·두산·한화 등을 비롯해 국내 150여개 기업들에게 전사적 도메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