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기준금리 2.00%] 최저금리에도 '무덤덤' 증시..왜?

기사입력 : 2014년10월15일 11:38

최종수정 : 2014년10월15일 12:50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외인 매도 공세에 눌려

[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도 국내 주식시장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개장후 강보합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는 10시경 금리인하 소식이 나오자 되레 약보합세로 하락반전됐다. 

금리인하 자체는 증시에 긍정적이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지속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서 효과가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

15일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5bp 내렸다. 지난 8월 2.25%로 낮춰진 이후 두 달 만에 추가 인하다. 기준금리 2.0%는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2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유지됐던 역사적 저점 수준이다.

기준금리 사상최저, 금융위기 때와 같은 연 2.00% / 김학선 기자
하지만 주식시장 반응은 미온적이다. 개장직후 강보합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는 금리인하 소식에 되레 하락반전하며 1920선까지 내려가다 이 시각 현재 1930선 문턱에 와 있는 상황.

증시 전문가들은 이미 금리인하가 예견됐다는 점에서 그 영향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최창호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부장은 "25bp 인하는 이미 시장에서 인식하고 있었고 선반영된 금리 수준"이라며 "또한 현재 증시하락의 직접적 요인인 외국인 수급에 금리인하가 미치는 영향력은 한참 밀려있다"고 답했다.

이민구 NH농협증권 리서치센터장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는 그 자체로는 긍정적이지만 유럽 경기 둔화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나머지 악재의 영향이 금리 인하를 압도하고 있다"며 "증시 반응이 미온적인 것은 예상됐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의 뒤늦은 통화정책으로 인해 정책 효과가 반감됐다는 반응도 나왔다. 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이전의 금리인하 필요성을 얘기했을땐 환율과 증시 상황이 지금과는 달랐다"며 "현재 시장이 하락추세고 원화약세가 일정기간 지속된 상황에서 금리인하가 미치는 영향력은 퇴색될 수밖에 없다"고 해석했다.

한편, 주식시장내 업종 움직임도 금리인하 효과가 무색한 상황이다. 대표적인 금리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증권주의 경우 오히려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설 유통주들 역시 보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