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14일 오후 서울 대학로서 열린 연극 ‘나는 너다’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교회에서 연극 ‘나는 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송일국(안중근 의사 역)을 비롯해 윤석화 대표, 정복근 작가, 배우 박정자, 배해선이 참석했다.
연극 ‘나는 너다’는 안중근과 그의 아들 안준생의 모습을 통해 ‘인간 안중근’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송일국은 안중근과 안중생 역으로 1인2역을 소화한다. 지난 2010년 초연과 2011년 재연 출연 이후 3년 만의 연극 무대 복귀다.
이날 연극 ‘나는 너다’ 제작발표회에서 송일국은 “(처음 출연 결정을 하면서) 윤석화 대표님 본인이 배우이시기 때문에 제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다. 그렇게 처음 연극에 도전하게 됐는데, (윤석화 대표님과) 같이 작업을 하면서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윤 대표님의 작품 대하는 자세나 열정뿐 아니라 정말 많은 면을 보며 천재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공연예술에 있어 윤석화 대표님을 독보적이고 천재라고들 한다. 수많은 선배들이 윤석화하면 납작 엎드리는 이유가 이해가 됐다”고도 말했다.
배우 송일국과 연출을 맡은 윤석화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대학로서 열린 연극 ‘나는 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
연극 ‘나는 너다’는 오는 11월25일부터 12월3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아트홀에서 공연한다. 5만~10만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