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LG, '인터배터리'서 맞짱…배터리 최고 겨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강혁 정경환 기자] 전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과 LG가 다시 한 번 맞붙었다. 바로 이달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14’ 전시회에서다. 삼성SDI와 LG화학은 이번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진정한 플렉서블(휘어지는) 배터리부터 전기차 배터리까지 양사의 자존심이 걸린 차세대 배터리 제품을 한 자리에 전시하며 배터리 최고 기업으로서의 피할 수 없는 경쟁을 벌인다.

◆ 삼성SDI, 플렉서블 전지 세계 최초 공개…웨어러블 시대 앞당긴다

삼성SDI는 올해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차세대 배터리인 플렉서블 전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초소형 핀 전지도 선보였다.

다가올 웨어러블 시대에 대비한 배터리 세계 1위 기업으로서의 혁신을 보여주겠다는 포부가 남다르다.

삼성SDI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선보인 플렉서블 전지는 단순히 커브드(Curved) 형태를 뛰어넘었다.

사용자가 마음대로 구부릴 수 있을(Bendable) 뿐 아니라 둘둘 말 수 있는(Rollable) 단계까지 적용이 가능한 진정한 플렉서블 배터리 제품이다.

이 제품이 가능한 것은 삼성SDI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플렉서블 구조설계 기술과 소재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일반 종이컵 수준의 곡률 범위 내에서 수만 번의 굽힘 테스트 후에도 정상 작동이 가능한 기술 수준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삼성SDI는 삼성종합기술원과 협업을 통해 플렉서블 전지의 요소기술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 수년 내에 안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킨 제품을 개발하고 나아가 대량생산에 필수적인 공정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가 선보인 또 하나의 차세대 배터리는 캡슐 알약 크기 정도의 초소형 핀(Pin) 전지다. 주요 스펙은 직경 3.6㎜, 길이 20㎜, 용량 10mAh이다. 이는 기존 노트북용 원통형 전지와 비교해 약 80분의 1 이나 작은 부피임에도 불구하고 와인딩(Winding) 제조 기술과 초소형 정밀 부품을 적용했을 뿐 아니라 생산 공정을 한층 단순화해 제조 경쟁력을 확보했다.

초소형 사이즈의 배터리가 필요한 다양한 종류의 웨어러블 기기에 에너지원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중형 분야에서는 독일 BMW의 순수전기차인 i3에 독점 공급 중인 60Ah부터 하이브리드용 5Ah까지 풀 라인업 제품과, 미국 포드와 공동 개발 중인 12V 듀얼 배터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대형 분야에서는 일본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서 6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정용 제품부터 상업용,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공급 중인 삼성SDI의 다양한 제품이 공개됐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세계 최초로 공개한 플렉서블 전지와 초소형 핀 전지는 다가올 웨어러블 시대를 한층 앞당길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현재 초격차 1위인 소형 뿐만 아니라 전기차 및 ESS, 다가올 사물인터넷(IoT)·웨어러블 시대에 대비한 차세대 제품까지 배터리 전 분야에서 업계를 리딩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화학, 모바일·전기차 배터리에 저장장치까지…세계 1위 기술력 선봬

LG화학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첨단 배터리들로 이번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참가, 세계 1위 기술력을 유감없이 뽐낼 방침이다.

LG화학은 ‘인터배터리 2014’에서 모바일(Mobile) 자동차 전력저장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부스(Booth)를 설치, 초소형부터 중대형까지 크기와 기능이 차별화된 다양한 배터리 제품을 전시했다.

모바일 섹션에서는 손톱크기의 웨어러블(Wearable) 기기용 초소형 폴리머 전지부터 마음대로 쌓고 휘고 감을 수 있는 ‘스텝드 배터리(Stepped Battery)’, ‘커브드 배터리(Curved Battery)’, ‘케이블 배터리(Cable Battery)’ 등 미래형 배터리들과 이들이 적용된 다양한 IT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전기자전거 등의 동력원으로 사용되는 전력구동용 배터리를 비롯해 전동공구용, 청소기용, 가든툴(원예공구)용 등 리튬 배터리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다양한 비(非) IT 분야의 제품도 전시했다.

자동차 섹션에서는 현대차의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GM의 스파크EV 등의 실물 친환경차량과 함께 다양한 전동카트를 전시함으로써, 이미 일상을 바꾸고 있는 LG화학의 세계 1위 배터리 기술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전력저장 섹션에서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다양한 BESS(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 전시를 통해 가정부터 전력망까지 배터리를 통해 전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배터리 관련 전시회 최초로 BESS의 완성된 구현 형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실물 크기의 컨테이너를 전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LG화학은 ‘도심속의 영웅, 배터리’를 컨셉으로 배터리가 개인의 일상을 얼마나 스마트(Smart)하고 다이나믹(Dynamic)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뒤 전기자전거를 타고 이동, BESS가 설치된 빌딩에서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무선 청소기로 청소를 하는 등 개인의 삶 속에서 배터리의 역할을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이 배터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최첨단 배터리는 물론 이를 적용한 완제품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배터리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며 “현장에 방문하면 배터리가 변화시키고 있는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