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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한글 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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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글날을 앞두고 우리말 이름이 돋보이는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글명 제품들은 순 우리말을 서술형으로 풀어 써 제품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글명 제품은 외국어가 범람하는 상품명 속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져 소비자의 시선을 끄는 데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제품 특성을 알리는 마케팅 역할도 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맛을 넘어 먹는 재미까지 직접적으로 전달해주는 한글명 제품들은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좋다. 정식품의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는 두유음료와 함께 쫀득쫀득한 과일 알갱이를 씹는 재미를 제품명에 활용한 사례다.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는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된 두유에 애플망고 1개 분량의 천연과즙을 함유한 과즙두유로, 입안에서 쫀득쫀득한 과일 알갱이를 씹어먹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영양성분이 우수한 두유에 비타민 A, C, D와 무기질이 풍부한 애플망고를 더해 영양면에서도 우수하다.

정식품 이동호 홍보팀장은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는 쫀득쫀득한 과일 알갱이의 식감과 원료를 제품명에 활용한 사례로 제품의 특성을 소비자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네이밍 한 제품"이라며, "최근 선보인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와 같은 한글 이름 제품들이 식품업계에서 꾸준히 호응을 얻으며 매출에도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풀무원 '바사삭 군만두'는 바삭한 식감을 선호하는 군만두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만든 제품이다. 쿠키를 만드는 밀가루로 반죽해 만두피가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점을 제품명에 부각시켰다. 바사삭한 식감과 청각적인 즐거움까지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특히 바삭한 식감의 겉과 달리 생고기와 각종 야채, 쫄깃한 당면으로 푸짐하게 채워진 속은 생부추즙을 넣어 촉촉함을 살렸다.

상품의 원료를 직관적으로 드러낸 한글 상품도 눈에 띈다. 해태제과의 ‘인절미통통’은 고소한 인절미 맛을 그대로 살린 찰떡이 들어 있는 아이스크림이다.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에 쫀득한 찰떡 20%를 함유하고 있어 가을과 겨울 우리 고유의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베이커리 브랜드에서도 한글명을 사용한 제품들이 강세다. 뚜레주르는 원재료를 제품 이름에 반영한 한글명 제품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 최근 출시한 '빵속에 순꿀'을 비롯해 '진한두유검은콩 식빵', '담백해서 더 맛있는 두부두유식빵', '견과류 가득 추억의 꿀호떡', '밥보다 배부른 옥수수보리빵' 등이 대표적인 예다. 소비자들은 이름만 보고도 빵의 원료와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

전통음식 제품의 경우 우리말 이름을 붙이는 것이 정성이 담긴 특징을 표현하고 고급스러움을 더하는데 유리하다. 동원 F&B의 '들기름 향이 그윽한 양반김'을 비롯하여 CJ제일제당 '하선정 100% 국내산 천일염으로 절여 아삭한 포기김치', CJ제일제당 해찬들 '파프리카가 들어가 덜 매운 태양초 골드 고추장' 등 김치와 장류까지 한글명 제품이 속속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더욱 원료를 엄선한 느낌을 주어 소비자들이 제품 신뢰도를 가지게끔 하는데 일조한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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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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