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2014국감] "현대중공업 '물량팀' 실체 확인"

기사입력 : 2014년10월08일 10:37

최종수정 : 2014년10월08일 10:37

이인영 의원, "현대중공업 296개 협력사 물량팀 운영"

<출처:이인영 의원실>
[뉴스핌=우동환 기자] 현대중공업이 조선소 산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다단계 비정규직 하청조직인 '물량팀'을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현대중공업 종합안전보건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296개 협력사에서 물량팀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물량팀'은 조선업체들이 빠르게 물량을 처리해야 할 때 쓰는 방법으로, 필요한 일감을 하청업체들로부터 받아 빠르게 처리하고 빠지는 10~15명 규모의 단기 공사 팀을 지칭한다.

이는 짧은 기간에 물량에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작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산재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그동안, 조선 업계는 물량팀의 존재를 부인해오고 있었다. 

이 의원은 "현대중공업이 1차협력업체와의 재도급금지계약을 맺고 있으나, 1차 협력업체가 하청업체에 재도급을 주는 관행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지난 몇 년간 끊임없는 논란을 일으켰으나 그 실체가 증명되지 않았던 '물량팀'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입수한 이인영의원이 입수한 '현대중공업 종합안전보건진단' 보고서는 올해 상반 5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주도로 67명의 전문가가 투입되어 조사한 결과보고서다.

보고서에는 현대중공업과 1차협력업체의 '도급기본계약서’ 사본과 함께 물량팀의 운영실태, 조직방식, 문제점이 기술되어 있으며, K기업의 근로자 등록현황과 현대중공업 출입증 발급현황을 비교해 물량팀의 실체를 확인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이 의원은 "보고서에서 ‘물량팀장 일부는 개인사업자등록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음’이라는 표현을 통해 사업자등록조차 하지 않은 물량팀장이 대다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이원은 "다단계의 왜곡된 도급구조가 조선산업의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조선산업에 대한 근본대책 수립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대중공업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