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 '그날들', 뜨거운 땀과 열정 느껴지는 연습실 현장

기사입력 : 2014년10월06일 18:24

최종수정 : 2014년10월06일 18:24

연습실 ‘그날들’ 연습실 현장 공개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뉴스핌=장윤원 기자] 창작뮤지컬 ‘그날들’이 연습 현장을 공개, 배우들의 뜨거운 땀과 열정을 확인하게 했다.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뮤지컬 ‘그날들’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배우 유준상 이건명 최재웅 강태을 김승대 지창욱 김지현 신다은 등이 참석했다. 오종혁과 규현은 이날 불참했다.
 
뮤지컬 ‘그날들’은 故김광석의 노래들로 꾸며진 주크박스 뮤지컬로, 지난해 초연 당시 창작 초연으론 이례적으로 공연 2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관객 14만 명을 동원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누구나가 한번쯤 들어 봤음직한 익숙한 음악과 청와대 경호실이라는 흥미로운 배경, ‘정학’ ‘무영’ ‘그녀’ 세 남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전개가 어우러져 관객의 사랑을 받은 ‘그날들’이 오는 10월 재연의 막을 올린다.
 
이날 연습실에서 펼쳐진 뮤지컬 ‘그날들’ 하이라이트 시연은 배우 최재웅, 김승대와 앙상블이 함께 하는 ‘변해가네’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작품의 1막을 마무리 짓는 명곡 ‘그날들’(강태을, 김승대, 김지현, 박정표 등), ‘부치지 않은 편지’(유준상, 김승대, 김지현, 이정렬 등)가 차례로 시연됐다. 이건명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돋보이는 ‘이등병의 편지’, 최재웅이 부르는 ‘꽃’, 지창욱과 서현철이 함께 꾸미는 ‘나의 노래’가 이어졌다. 유준상, 지창욱, 신다은이 함께 하는, ‘너에게’를 끝으로 이날 하이라이트 시연이 마무리됐다. 
연습실 ‘그날들’ 연습실 현장 공개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하이라이트 시연에 이어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신선호 안무감독, 장소영 음악감독, 장유정 연출을 비롯해 무영 역의 김승대 지창욱, 그녀 역의 김지현 신다은, 정학 역의 유준상 이건명 최재웅 강태을이 참석,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유정 연출은 “(하이라이트 시연을)보셔서 아시겠지만, 작년보다 안무가 더 세다. 그만큼 강도 높은 연습을 하고 있다. 검도 연습이 쉽지 않은데 배우들 모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재연에서 좀더 업그레이드한 무대를 만들 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 합류한 신선호 안무감독은 드라마가 강화되는 동시에 볼거리를 선사할 수 있는 안무를 고민한다고 밝혔다. 장소영 음악감독은 초연의 과감한 편곡과 더불어 고 김광석 노래의 서정적인 면을 부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초연보다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이 제작진과 스태프, 배우들의 목표라는 설명이다. 
 
한편, 지창욱, 최재웅, 강태을 등과 함께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그날들’ 무대에 오르는 유준상은 “많은 캐스팅 제의가 있었지만 창작뮤지컬을 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그날들’을 꼭 다시 하고 싶었다”고 출연 결정 이유를 밝혔다. 

유준상은 “’초연이 잘 됐으니 이번에도 잘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안심하는 건 좋지 않은 것 같다”면서 “재연인 만큼 초연 이상의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연습실 ‘그날들’ 연습실 현장 공개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정학 역의 유준상 이건명 최재웅 강태을, 무영 역에 김승대 오종혁 지창욱 규현, 그녀 역에 김지현 신다은, 운영관 역의 서현철과 이정열, 대식 역에 최지호 김산호, 상구 역 박정표 정순원 등이 함께 한다. 
 
오는 21일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서 개막하는 뮤지컬 ‘그날들’은 2015년 1월18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6만6000원~11만 원. 만 7세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