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제22차 한일 정부간 위성망 조정회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향후 초고화질 차세대 방송위성과 광대역 고정통신 서비스 도입에 대비하기 위한 위성 주파수 확보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양국은 현재 기상, 해양, 통신용으로 운용중인 천리안 위성을 대체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2017년경 발사 예정인 정지궤도복합위성의 주파수 이용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한편 일본이 새로 발사 예정인 위성으로부터 우리나라의 무궁화 위성 등에 유입되는 전파 차단 조건을 협의하여 우리 국민들이 위성방송과 위성통신 서비스를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국립전파연구원을 비롯하여 국방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t sat, ART 등 우리나라의 위성 전문가들이 일본 정부와 위성 기관 대표들을 상대로 조정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운용 중인 위성은 물론 발사 예정인 위성의 안정적인 운용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국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