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고속도로카드와 선불하이패스카드의 미환불 금액이 4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4월 사용이 중지된 고속도로카드는 잔액 환불 기한(내년 3월)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았지만 이용자들이 환불받지 않은 금액이 323억원이다.
선불하이패스카드는 2004년 이후 지금까지 발급된 607만장 가운데 260만장(42.8%)이 1년 이상 장기 미사용 상태다. 이들 선불카드의 잔액은 총 132억원이다.
이중 3년 이상 사용 기록이 없는 카드는 164만장으로 잔액은 58억원이다. 선불하이패스카드의 잔액 환급 소멸시효는 규정되지 않았다.
고속도로카드 잔액은 도로공사 영업소, 고속도로 휴게소와 일부 민자고속도로 영업소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