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국세청이 지하경제를 지속적으로 양성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강화한다.
국세청은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지하경제양성화 추진기획단 산하 '지하경제양성화 총괄 태스크포스(TF)'를 정규 조직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해 새정부 출범과 함께 지하경제양성화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국세청 차장 직속으로 지하경제양성화 추진기획단을 발족하고 총괄 TF를 중심으로 고소득자영업자, 역외탈세 사범, 대재산가, 민생침해 사범 등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여왔다.
그러나 정부의 핵심 과제인 지하경제양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는 임시 조직을 통해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 기능을 본청 조사국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세청은 조사국 내에서 지하경제 양성화를 담당할 과 단위 성격의 별도 팀을 구성해 정교하게 조사 대상 업무를 선정하고, 선정된 업무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