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NFC(근거리무선통신)기술에 기반한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NFC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양사는 지난 달 3일 갤럭시노트4 등을 공개하는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결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니온페이는 중국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결제금액 기준)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 최대 카드사다. 유니온페이의 NFC 결제지원 단말기는 360만 대 이상이며, NFC 결제 단말기가 탑재된 중국 내 가맹점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제조사 가운데는 처음으로 유니온페이와 제휴해 NFC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유니온페이의 모바일 NFC 결제 서비스는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3, 갤럭시S4 단말기로 차이나유니콤에 가입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유니온페이는 국내 카드사간 제휴를 통해 중국 유니온페이 카드 사용자들이 한국에서도 카드 가맹점에 비치된 NFC 결제 단말기를 통해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