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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전망] 배당주펀드 인기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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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펀드 비중 줄며 환매폭탄 우려 감소

[뉴스핌=백현지 기자] 정책 기대감과 함께 일어난 배당주펀드 붐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주식형펀드의 시가총액 대비 비중이 지난달 말 기준 5.35%까지 내려서며 펀드 환매 폭탄이 어느 정도 정리됐다는 기대감도 연말 배당주펀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배당주펀드로 2조6100억원이 유입됐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 전체에서 6조3000억원이 빠져나간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특히 지난 7월 최경환 경제 부총리 취임 이후 기업의 배당성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하반기들어 배당주펀드의 인기는 더 커지고 있다. 3개월간 배당주 펀드로 유입된 금액은 1조9500억원에 달한다.

수익률도 눈여겨 볼만하다. 최근 3개월간 배당주펀드 평균 수익률은 6.62%로 국내주식형펀드 평균인 1.54%를 웃돈다.

개별펀드 별로는 ‘동부아이사랑고배당 1[주식]ClassC 5’의 3개월 수익률이 11.48%에 달했으며 같은 기간 ‘신영밸류고배당(주식)C형’이 8.79%, ‘KB배당포커스자(주식)A Class’가 6.79%의 수익을 냈다.

이비오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부 정책 모멘텀이 기업 배당 수익률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기업들의 배당성향만 늘어나면 국내증시가 대만과 비교했을 때 2500까지 바라볼 수 있는 여건인 만큼 배당주가 이슈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배당주펀드도 장기가 아닌 단기로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황진수 하나대투 포트폴리오지원실 부장은 "삼성전자, 현대차가 시장에서 신뢰를 얻지 못해 배당주, 내수주 주가가 오르며 배당주펀드 수익률도 오르는 선순환 구조다"며 "연말까지 배당주펀드는 더 갈수 있지만 3~5년 장기투자라기보다 단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연초 뭉칫돈이 몰렸지만 최근 자금이탈이 나타나는 공모롱숏펀드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최근 6개월간 롱숏펀드에서는 4077억원이 빠져나갔지만 사모형 펀드인 한국형 헤지펀드와 ARS로는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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