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외환은행 노사가 24일 처음 대화를 시작했다. 사측이 외환은행 노동조합의 임시회의에 참석한 직원 900여명에 대해 징계절차에 들어가자, 노조가 강력히 반발하며 양측은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25일 "이날 오후 노조측의 노사협의회 개최요구에 사측이 응해 징계관련 대화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대화에 김한조 외환은행장 등 경영진과 김근용 노조위원장이 만나, 직원 징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노조 관계자는 "은행 측은 “징계의 인원과 양정 등 수위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노사 양측은 직원징계와 관련한 대화를 계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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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사측(오른쪽)과 노측이 24일 직원 징계와 관련해 처음 대화를 가졌다. |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