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우리나라 헬기 수요를 보면 기동헬기와 공격헬기가 각각 250여대와 200여대가 소요될 전망된다. 한국항공우주(KAI)가 수리온 개발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하이투자증권의 김익상 연구원은 "국내수요는 헬기 체계 종합업체 KAI에 집중될 것"이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KAI는 국내 유일의 헬기 체계 종합업체로 개발단계부터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각종 첨단 기능을 최적화했다.
세계적인 IT 기술을 활용한 인터페이스 구현, 자동비행조종 및 첨단항법장치 구비로 수리온의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국내 수요를 중심으로 헬기시장을 보면 의료용 등 기동헬기시장이 최소 250여대이고 군용 공격헬기도 200여대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향후 15년간 헬기양산대수가 계획대로 1000대에 이를 경우 최소 20조원 이상의 생산 규모와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KAI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5만5000원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