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2PM "준케이 자작곡 '미친거 아니야?', 투표로 골랐어요"

기사입력 : 2014년09월24일 14:23

최종수정 : 2014년09월24일 14:23

[뉴스핌=양진영 기자] '원조 짐승돌' 2PM이 1년 여 만의 공백을 깨고 '미친 듯한 오빠들'로 돌아왔다. 신곡 '미친 거 아니야?'는 멤버 준케이의 자작곡으로 JYP 수장 박진영의 곡이 아니라는 점에서도 더욱 주목받았다.

오랜만의 국내 '완전체' 활동 중인 멤버들은 첫방에 앞서 클럽 프리 파티로 팬들과 만나 '미친 듯 놀며' 신곡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무려 1년 5개월 만에 컴백. 멤버들 스스로도 감회가 새로울 법 했다.

"정규 4집으로 돌아왔는데 1년 5개월 만이에요.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기대하시는데 그 성원에 보답하고 싶죠. 개인적으론 방송에 많이 나가고 싶은 욕심이 크게 자리하고 있어요." 

특히 올해 들어 JYP에서는 2PM 뿐만 아니라, 연초 '보름달'로 활동한 선미, 자작곡을 타이틀로 내세운 핫펠트 예은 등 박진영이 직접 쓴 곡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다. 이에 관해 항간에는 '이상하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 멤버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봤다.

"2PM은 물론이고, JYP의 모든 가수들의 타이틀곡은 가장 좋은 곡을 뽑을 뿐이에요. 타이틀곡을 고를 때에는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블라인드 투표로 후보 노래들 중 가장 좋은 노래를 고르죠." 

정규 4집을 작업하는 과정에 유난히 준케이와 찬성이 많이 참여한 것이 눈에 띄었다. 두 사람은 "즐겁게 작업했다.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모든 곡에 애착이 간다"면서 새 음반 전체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들은 "29일 발매될 한정판에 들어간 개인 곡들은 다들 각자 참여했다"면서 높아진 멤버별 참여 지분율을 꼽기도 했다. 데뷔 7년차를 맞는 중견 아이돌 그룹인 만큼 점차 각 멤버들이 음악성에도 상당이 신경을 쓰는 듯 했다. 

'즐기겠다'는 생각은 멤버들의 비주얼에서도 한껏 드러났다. 그간 볼 수 없었던 멤버들의 파격 변신 역시 티저 공개 때부터 화제가 됐기 때문. 유난히 옆 머리를 짧게 민 우영과 다채로운 머리 색으로 변신한 멤버들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듯한 반응을 내놨다.

"이번 앨범 아이디어 회의에서는 각자가 하고 싶은 컨셉을 이야기하고 서로 의견을 나눴어요. 거기에서 나온 의견들이 지금 컨셉이 됐죠. 우리 멤버들 모두는 다채로운 컨셉에 목말라 있었기 때문에. 현재 스타일이 상당히 만족스러워요."

큰 키에 탄탄한 근육, 카리스마 넘치는 '짐승돌'의 체력 관리 비법은 바로 끊임 없는 운동. 항상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한다는 멤버들은 "그래도 오토바이 춤은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금껏 2PM하면 생각나는 퍼포먼스들이 있을 텐데, 그 모든 안무들 중 오토바이 안무가 가장 힘이 들어요. 보기에는 간단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한 쪽 발로 하는 안무이다보니 굉장히 체력 소모가 많이 되는 것을 느꼈죠."

2PM과 함께 컴백한 틴탑 외에도, 2014년에는 상반기와 하반기를 통틀어 안나온 남자 아이돌이 없을 정도로 거의 모든 그룹이 활동을 했다. 이 와중에 7년차 중견 선배의 각오도 궁금했다. 노련한 경력자인 만큼, 2PM은 성적보다는 '이들만의 색깔'에 집중하고 있었다. 

"항상 좋은 음악으로 소통하고 싶어요. 사람들이 많이 들어주면 당연히 기쁘겠죠. 이번에는 노래는 물론 컨셉들도 우리의 색깔이 많이 들어가서 성적에 연연하지는 않으려고요. 멤버들이 모두 만족하는 앨범이거든요."
 
'미친 거 아니야?'로 컴백하며 클럽파티로 팬들과 만났지만, "시간이 많지 않아 아쉬웠다"는 2PM. 이 기세를 몰아 10월 예정된 월드 투어 콘서트에서 방송 무대를 통해 다 보여주지 못한 기량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팬들과 한껏 노는 콘셉트의 이번 곡이 마음에 들고, 스스로 상당히 만족스러워요! 이번에 신나는 것을 했으니 다음 번엔 멋진 퍼포먼스의 곡을 하고 싶기도 하고요. 콘서트를 비롯한 다른 무대에서 더 오래 가까이서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