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 취리히 유스콰이어 내한공연 [사진=하남문화예술회관] |
지난 2005년 8월 창단된 스위스 취리히 콘서바토리 소속의 취리히 유스 콰이어는 마이클 골이 지휘한다. 마이클 골은 취리히와 제네바의 음악 대학에서 클라리넷을 전공, 이후 취리히에서 경영 아카데미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교육 및 국제 교육과정을 마치고 현재 꾸준한 연주 활동과 국제 교류를 펼치고 있다.
합창단 단원은 15세 이상 25세 이하의 뛰어난 영재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오디션을 거쳐 단원이 된 후 클래식과 르네상스, 현대음악, 민속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있다.
이번 취리히 유스 콰이어의 국내 공연은 6년 만의 내한으로, 총 7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7개 도시의 공연장은 하남문화예술회관, 노원문화예술회관, 오산문화재단 대공연장, 청송시민회관, 영천시민회관, 대구시민회관, 부산 소향아트홀, 부산 영화의전당이다.
한편, 취리히 유스 콰이어의 레퍼토리 프로그램은 클래식, 재즈, 르네상스, 뮤지컬 등 여러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된다. 이번 7개 도시 내한 공연에서는 클래식과 세계 각국의 민속음악을 넘나드는 프로그램으로 관객에 다가갈 예정이다.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취리히 유스콰이어 공연에는 하남시 소년소녀합창단이 찬조 출연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Mu süda, ärka üles’(Awake, my Heart), ‘Alleluja’(할렐루야), ‘Nigra Sum’(나 비록 까맣지만), ‘El Manguito’, ‘Don’t stop me now’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음악인 ‘별’과 ‘아리랑 고개 위의 들장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