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뮤콘을 주최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이 이번 뮤콘의 주제와 포부를 밝혔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
KOCCA는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 남산룸에서 오는 10월 열리는 '2014 서울국제뮤직페어 로드쇼'를 열고 '행사 운영 방향,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최종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홍 원장은 "작년 이맘때 ‘선택과 교류’라는 주제로 열렸던 ‘뮤콘 2013’에서 우리의 많은 아티스트들은 해외 유명 프로듀서, 페스티벌 디렉터들과 교류했고 이후 그들의 도움을 받아 해외에 진출하는 큰 성과를 얻었다"고 지난해를 회상했다.
이어 "올해는 뮤콘이 명실상부한 세계적 음악마켓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쇼케이스는 14개국 310개 팀이 신청하였고, 컨퍼런스에는 세계 10개국 70여명의 연사가 참여한다"고 한층 커진 스케일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번 뮤콘의 주제는 ‘Music Connection’"이라면서 "음악을 중심으로 음악이 이어주는 사람, 세계 그리고 콘텐츠를 이야기하고 싶어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홍 원장은 또 "음악은 사람과 사람을, 세계와 세계를 이어준다. 언어와 인종, 성별과 빈부차 등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하나의 음악으로 위로받고, 즐기며, 공감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음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뮤콘이‘음악으로 세계가 소통하는 진정한 화합의 장’, 그리고 ‘새로운 음악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도록 남은 기간 동안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4 뮤콘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이 '뮤콘 로드쇼'에 참석해 의미있는 행사를 만들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
한편 2014 뮤콘 행사는 이태원 삼성 블루스퀘어(삼성카드홀, 네모 갤러리) 및 이태원 클럽 에어, 올댓재즈 등에서 진행된다. 뮤지션 라인업과 세부 공연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뮤콘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컨퍼런스와 쇼케이스 관람 신청은 22일부터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