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다한 한중 수영 라이벌 박태환과 쑨양 [사진=뉴시스] |
이날 각각 6레인과 4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과 쑨양은 모두가 손꼽은 대회 최고의 라이벌이었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박태환은 50m까지 1위를 유지했으나 이후 쑨양에게 선두를 내줬다.
마지막 150m 구간에서 스퍼트를 낸 박태환은 쑨양과 거리를 좁히며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두 선수의 각축전에 신경쓰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유지한 하기노 코스케가 금메달을 수확하는 '작은' 이변이 벌어졌다.
값진 200m 자유형 동메달을 따낸 박태환은 23일 400m 자유형 예선을 치른다. 박태환과 쑨양은 예선 3경기에, 깜짝 금메달의 주인공 하기노 코스케는 예선 2경기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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