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최경환 “과감한 수요진작책으로 '성장 무기력증' 벗어나야"

기사입력 : 2014년09월21일 13:38

최종수정 : 2014년09월22일 07:24

G20 재무장관 중앙총재 회의 "성장잠재력 제고 위해 구조개혁 지속키로"

[뉴스핌=김민정 기자]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적극적인 거시정책 운용에 공감했다. 성장 제약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단호히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29~21일 호주 케언즈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해 G20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9일 호주 케언즈에서 열리고 있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기간 중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면담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우선 각 국들은 수요 부진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거시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통화정책은 지속적으로 경기 회복을 지원하고 디플레이션 압력은 적기에 해소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재정정책에 대해선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 지원을 위해 단기 경제 상황을 고려해 유연하게 운영해야 한다고도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최경환 부총리는 "수요부족으로 경기부진이 지속될 경우 근로자, 기업가들의 경제하려는 의지를 좌절시켜 성장잠재력마저 갉아 먹는 '성장 무기력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해 너무 늦게, 불충분한 규모로 대응한다면 '소심성의 함정'에 빠져 저성장이 고착화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G20가 과감한 수요진작 정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도 지속하기로 했다. 참여국들은 고용, 투자, 무역, 경쟁 분야에 있어  각국의 구조개혁 방안을 담은 ‘종합적 성장전략’을 목표 달성을 위해 정상회의시까지  추가 보완하고,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상호평가를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최 부총리는 "경기회복 모멘텀을 이어가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서는 구조개혁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런 점에서 G20의 종합적인 성장전략 수립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선제적인 위험관리를 강화하기로도 합의했다.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는 광범위하고 확고한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추진하고 정책방향을 적기에 명확하게 시장과 소통하기로 했다.

금리 및 가격 변동성이 낮은 상황에서 금융시장이 과도하게 위험추구를 하지 않도록 정책운영에 유의하기로도 합의했다.

최 부총리는 "선진국간 통화정책이 상이해지는 어려운 상황에서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금융 불안이 초래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각국이 스스로 취약분야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회원국들과 공유하는 한편, G20 차원의 정책공조 방안도 마련하는 3단계에 걸친 선제적 위험관리를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