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후강퉁은 자본시장 개방의 작은 혁명, 천보교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거래 상한은 순유입량 차액, 실거래금액은 훨씬 클것

[뉴스핌=강소영 기자]상하이자유무역지대(FTZ) 설립으로 자유시장 경제를 실험하고,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교차투자) 출범으로 중국 증시를 간접적으로 대외에 개방하는 등 중국 정부가 자본시장 개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중국과 경제 교류 규모가 큰 우리나라는 중국 금융시장 개방의 대표적 수혜 국가가 될 전망이다.

천보 상하이재경대 교수
서서히 빗장을 열고 있는 중국 자본시장, 한국은 어디서 어떻게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을까? 현 상하이자유무역지대연구소 사무국장인 천보(陳波) 상하이재경대 교수가 25일 뉴스핌이 개최하는 '2014중국포럼(주제:성큼 다가온 중국 자본시장-기회와 도전)'에서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이번 포럼에서 천보 교수는 '중국 금융자본시장 개혁개방과 한국 투자자의 기회'라는 제목으로 상하이를 구심점으로 진행되는 중국 자본시장의 개방과 변화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상하이는 중국 금융 중심지로서 중국 자본시장 개방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상하이FTZ, 후강퉁, 금리자유화 등 금융개혁 작업이 모두 상하이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오는 29일 상하이FTZ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중국은 FTZ내 개방과 개혁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네거티브 리스트 제도를 도입한 후 리스트의 항목을 줄여나가며 내·외자를 가리지 않고 중국 투자의 기회를 확대나가고 있는 추세다.

내달 공식 출범을 앞둔 후강퉁은 최근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후강통은 중국A주 시장이 홍콩을 갑문 삼아 사실상 글로벌 투자무대의 개인투자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천보 교수는 "후강퉁의 거래 한도 조항을 근거로 영향력을 과소평가하는 주장도 있지만, 중국 자본시장 개방에 있어 후강퉁 출범은 실질적 의미와 영향력 측면에서 모두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천 교수는 후강퉁의 거래상한 규정에 대한 시장의 오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후강퉁은 상하이거래소를 통한 홍콩거래소 종목 투자의 '강구퉁'와 홍콩거래소를 통한 상하이거래소 종목 투자인 '후구퉁'으로 나뉘는데, 후구퉁의 일일 거래량 상한선은 130억 위안, 강구퉁의 거래 상한선은 105억 위안으로 제한된다.

그러나 130억과 105억 위안의 규제는 거래량 총량을 지정하는 것이 아님에 유의해야 한다.

천 교수는 "여기서 말하는 거래 상한선은 일일 자금 유입량 총량이 아닌, 홍콩과 상하이 거래소 일일 자금 순유입량의 차액을 가리키는 것"이라며 실제 거래량은 이보다 훨씬 많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천 교수는 후강퉁의 출범으로 상하이,선전거래소 종목의 주가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하이와 홍콩에 모두 상장한 종목의 주가는 대체로 본토 가격은 낮고 홍콩 주가는 높다. 그러나 후강퉁의 영향으로 본토에 상장된 종목의 가격이 홍콩 시장 주가와 비슷해질 수 있다고 천 교수는 분석했다.

중국 금융시장 개혁의 핵심인 금리 자유화도 상하이를 주축으로 추진되고 있다. 천보 교수는 금리 자유화 정책이 '상하이FTZ->상하이 전역->전국'의 순서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 7월 상업은행의 대출금리 자유화를 시작으로 금리 자유화의 물꼬를 텄다. 올해 3월 1일부터는 상하이FTZ 내의 소액 외화예금 금리 제한도 철폐했고, 6월에는 상하이 전역으로 시행지역을 확대했다.

천보 교수는 "대규모 외화저축의 유동, 국제금융시장 안정 등 여건이 무르익으면, 외화저축금리 자유화 제도가 6개월~1년 내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1993년 금리자유화 개혁에 시동을 건 후 현재까지 20년이 흘렀지만, 진정한 금리 자유화는 여전히 요원한 상태다. 그러나 현재 중국이 금융시장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금리 자유화 속도도 예전보다 훨씬 빨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천 교수는 "금리자유화를 선행했던 다른 나라처럼 중국 역시 선(先)외화 후(後) 자국통화, 선 대출  후 저축, 선 장기 후 단기, 선다액 후 소액의 순서로 금리 개혁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 천보 교수 약력
-現 상해재경(上海財經)대학 국제경영대학원 세계경제와 무역학과 부주임 교수
-現 상하이자유무역지대연구소 사무국장,박사생 지도교수
-現 캐나다아태재단(Asia Pacific Foundation of Canada) 연구원
-2008년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 대학 경제학박사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