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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UAE, '석유·가스소재 분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기사입력 : 2014년09월17일 14:5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양창균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의 석유대학(Petroleum Institute)과 석유·가스소재 분야 및 나노촉매 연구분야에서의 상호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정광화)은 UAE 석유대학(이하 석유대학)과 석유·가스 소재 분야의 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16일 오전 10시 45분(한국시간 오후 3시 45분) 아부다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기초지원연은 분석과학기술에 기반 한 석유·가스 소재의 개발 및 나노촉매 연구에 관한 선진 분석기술을 제공하고 석유대학은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 생산 거점을 활용한 신소재 적용 및 나노촉매를 활용한 고급유 생산을 위한 시설을 제공한다.
 
정광화 원장은“이번 석유대학과의 협력은 에너지소재 분야에서 양국 연구기관과 대학이 참여하는 협력기반 구축과 아시아·중동 지역의 에너지 분야의 연구 및 생산기반 등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과 UAE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기초지원연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분석능력과 연구역량을 통해 향후 중동지역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협력체계를 이끌어내는 데에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MOU 체결은 최근 양국 간 산업분야의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양국 과학연구기관들의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기초과학 및 에너지분야의 R&D 협력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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