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인터뷰] "美양적완화 축소 우려에도 아세안 전망 좋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앨런 리처드슨 삼성운용 매니저 "인니·태국·베트남 긍정적"

[뉴스핌=이에라 기자] "미국이 조기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아세안(ASEAN) 일부 지역은 조정을 받을 것입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큰 폭의 조정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정치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어 인도네시아에 대한 장기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의 아세안 주식펀드를 운용하는 앨런 리처드슨(Alan Richardson)  홍콩법인 매니저(사진)는 17일 뉴스핌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아세안증시의 장기적 상승 국면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리처드슨 매니저는 "지난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이슈가 불거졌을 때 아세안 증시가 조정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조정 강도가 그 때보다 약할 것"이라며 "연준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신호를 명확하게 보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미국이 조기 금리에 나설 경우 아세안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큰 폭의 조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경상수지 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어 자금이 유출국면으로 가면 환율도 약세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미국의 경기 회복 둔화와 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지면 아세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리처드슨 매니저는 "미국의 회복이 느려지면 아세안에 기회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지면 아세안 시장의 유동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리차드슨 매니저는 지난 1997년부터 16년 이상 아세안 주식에 대한 분석과 관련 펀드를 운용해왔다. 지난 2008년 삼성운용에 입사한 후 아세안펀드 등을 운용해 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6일 기준 '삼성아세안증권모투자신탁[주식]'의 1년 성과는 10.62%,  3년 성과는 56.20%에 달한다.

리처드슨 매니저는 "아세안은 지난 5월 양적완화 축소 이슈가 부각되면서 조정 받았지만 올해 전체적으로는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며 "인도네시아, 태국의 정치적 리스크가 완화된 점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는 역내 통화가 약세 국면이었지만, 올해 강세로 전환된 점도 추가 수익률 개선을 이끌었다"며 "아세안 증시는 국내총생산(GDP)의 50%에 달하는 내수, 중국의 인건비 급등에 따른 제조업 기지 부각 가능성 등으로 장기 상승 국면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세안 펀드'의 투자 전략은 GARP(Growth at reasonable price)를 활용한다. 현지 실사, 애널리스트 미팅, IR(기업설명회), 뉴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취합, 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등의 밸류가 낮은 기업을 발굴해 향후 어닝, 매출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현재 펀드 내 가장 투자 비중이 높은 국가는 싱가포르다.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사, 필리핀, 베트남 순으로 편입했다.

리처드슨 매니저는 이들 국가 중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정치적 이슈 완화, 베트남의 경우 경제 회복 국면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인도네시아의 경우 유가 보조금 축소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태국도 밸류에이션이 5년 최고치에 근접한 점은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경우 수익률을 내기 힘든 국가로 꼽았다.

싱가포르는 선진국 주식시장으로 시장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부동산 시장이 6개월 전부터 조정 국면에 들어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상대적으로 해외 자금 유출입의 영향을 적게 받지만 성장률 둔화와 밸류에이션이 높은 점을 부담으로 들었다.

업종별로는 금융, 산업재, 필수소비재, 경기소비재, 에너지 등을 담고 있다.

리처드슨 매니저는 "중국의 닭고기 파동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닭고기, 축산업 관련 해외 기업들의 주문이 증가할 것"이라며 "관련 주식시장을 면밀히 관찰해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아세안 펀드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대한 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리처드슨 매니저는 "현재 인도네시아 대선이 마무리됐고 10월에 대통령도 취임한다"며 "유가보조금을 줄이고 이 자금으로 정부투자에 나설 예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른 시장 변동성을 관찰하면서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국의 경우 군부 쿠데타 이후 정국이 안정화, 정부 투자 및 경제개혁 정책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리처드슨 매니저는 "아세안 시장은 싱가포르라는 선진국 증시, 말레이시아라는 중진국 증시, 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이머징 증시가 공존하는 균형 잡힌 구조"라며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조정 받더라도 역내 국가별 비중을 조절해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