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안행위-안행부 회의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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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유 기자]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이 16일 열리는 당·정·청(黨政靑) 협의에서 다시 제외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당정청 협의에서도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은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 못했다. 공무원들의 조직적인 저항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후 총리공관에서 열릴 예정인 당·정·청 협의에 참여하는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5일 뉴스핌과의 전화 통화에서 "(16일 회의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논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당초 지난달 19일 당정청 협의에서 논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일 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이에 이날 당정청 협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논의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작 협의에 참여하는 당 지도부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도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안행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당에서 우리를 불러서 가는 것인데 그쪽이 더 잘 알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는 민감한 사안인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오는 18일에 국회 안행위원회 의원들과 안전행정부 관계자들이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에는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새누리당에서는 안행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