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3년 2.35~2.46%, 국고 5년 2.60~2.73% 전망
[뉴스핌 Newspim] 이번 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동양증권 이재형 애널리스트, 삼성자산운용 김홍중 팀장,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이트레이드증권 전석재 과장, KDB대우증권 윤여삼 애널리스트, 외국계은행 A 딜러 등 6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 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2.35~2.46%, 5년 국고채 2.60~2.73% 전망
- 이번 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2.33%, 최고 2.35% 전망
- 이번 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2.44%, 최고 2.50% 전망
- 이번 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2.58%, 최고 2.62% 전망
- 이번 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2.69%, 최고 2.80% 전망
▶동양증권 이재형 애널리스트
:3년물 2.35~2.45%, 5년물 2.60~2.70%
최근 미 국채금리 상승과 소버린 스프레드 축소로 외국인의 한국물 듀레이션 확대로 이어졌으며, IRS 금리와 스왑스프레드 하락에 따라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스왑시장 동향을 고려하면 원화 장기금리 하락 요인이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글로벌 채권시장이 구조적인 커브 스티프닝 압력, 달러와 원화 금리스왑 금리의 차별화된 움직임에 대한 부담, 국채선물 롤오버 종료와 FOMC 변수의 해소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는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기술적으로도 국고10년 금리 2%대의 부담을 감안해 기간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자산운용 김홍중 팀장
:3년물 2.35~2.45%, 5년물 2.58~2.70%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며 3년물은 역사적인 저점을 경신하고 있다. 추가 하락의 여지가 있어 보여 3년물은 2.35%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주는 5년물 이하 쪽에서는 강보합세가 예상되나 10년물 이상 장기채는 금리 인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채 30년물 금리는 우리와 비슷한 면이 있으나 10년물 금리는 조기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 이슈 등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10년물만 놓고 보면 미국과 국내금리가 50bp 내외의 스프레드를 유지 중인데 내외금리차 축소로 외인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5년 이하는 추가 강세가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장기물은 조금 다를 수 있지 않나 싶다. 수익률 커브는 당분간 계속 스티프닝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3년물 2.35~2.44%, 5년물 2.60~2.69%
FOMC라는 변수가 있으나 금통위 소수의견으로 추가 인하 기대감에 불이 붙은 상태이기 때문에 (국내 채권 강세 기조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다. 기준금리를 2%로 놓고 생각해보면 현재 금리 레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기준금리와 거리를 좁히려는 시도가 계속될 것이다. FOMC에서 예상 외로 매파적인 멘트가 나오지 않는다면 강세 시도는 지속될 것이다.
▶이트레이드증권 전석재 과장
:3년물 2.33~2.45%, 5년물 2.62~2.75%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며 단기물 금리 상단이 막혔다. 10월 금통위까지 단기물 금리의 제한적인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물은 비교적 커브에 여유가 있다고 보고 수요가 생길 수 있으나 미국금리의 영향을 받는 구간이라 장기물도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ECB를 따라가는 방향을 잡은 듯하다. ECB가 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FOMC에서 강한 재료가 나오지 않는다면 국내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KDB대우증권 윤여삼 애널리스트
:3년물 2.35~2.45%, 5년물 2.60~2.72%
금통위 여파로 추가 인하 가능성을 상당히 많이 반영한 가운데 시장금리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룸은 있다. 다만 대외 여건을 점검해야 하고 금통위 당일 시장이 추가 인하를 일시적으로 반영한 경향이 커 시장금리는 현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또 다음 주 10년물 입찰에서 보험사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움직일지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장투기관들이 3%대에 도달한 10년물을 사야한다는 인식이 생기면 추가적으로 장기물 금리가 강해질 우려가 있다. 단 대외금리와 국내 기준금리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반등 역시 힘들지 않을까 싶다.
FOMC에서는 미국이 완화적인 스탠스를 다소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 장기물 금리의 최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으나 국내 정책 기대가 있어 미국금리가 10년물 기준 2% 후반까지 급등하지 않는 이상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
▶외국계은행 A 딜러
:3년물 2.34~2.50%, 5년물 2.61~2.74%
금통위 당일 단기물이 강하니 장기물도 같이 끌려가는 양상이었다. 게다가 외국인이 매수를 해줘 시장이 강해졌다.
최근 미국과 국내시장이 다르게 움직이는 듯하다. 통화정책의 방향이 달라서 그런 듯한데 예상대로 10월까지는 금리차를 줄일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FOMC 등 미국 내에서 긴축과 관련한 코멘트가 미리 나올지 여부가 관건이다.
단 지금 미국은 굳이 미리 코멘트를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본다. 일부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더라도 FOMC가 국내시장에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