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아름 기자] 정부는 11일 경제관련 장관회의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담배가격을 2000원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금연종합대책'을 의결했다. 정부는 이번 담뱃값 인상에 이어 오는 2015년부터는 물가 상승분에 연동해 담뱃값을 올리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담배 소비는 지금에 비해 34% 정도 줄고 세수입은 약 2조 8000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정부는 부인하지만 애연가들은 세수입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무리하게 담뱃값을 인상하는 것이라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아름 기자(yalpunk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