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中위안화 본격 '기지개'…배경은?

기사입력 : 2014년09월05일 14:12

최종수정 : 2014년09월05일 14:12

달러대비 가치, 3월 이후 최고치…전문가들, 중국경기 '낙관'

[뉴스핌=권지언 기자] 오랜 약세 흐름을 보이던 중국 위안화가 본격적인 반등 신호를 보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위안화 가치가 최근 달러 대비 6개월래 최고치로 오른 점을 가리키며 투자자들이 중국 경기 둔화를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달러당 위안화 환율 1년 추이 (위안화 가치와 반대) [출처:블룸버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6.138위안으로 지난 3월10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 5월 저점 대비 2% 가까이 오른 셈이다.

지난 7월 중국의 무역수지가 수출 급증 영향으로 473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경기 회복 기대감을 살리긴 했지만 최근 나온 중국 경기 지표들은 다소 혼조양상을 띄었다.

이와 관련해 바클레이즈 전략가 미툴 코테차는 "지난 6월에 비해 시장이 중국의 경기에 대해 덜 우려하는 모습"이며 위안화에 대해서는 강세 기조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마켓 변동성이 여전히 낮은 상황에서 캐리 트레이드를 염두에 둔 투자자들에게는 위안화가 매력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위안화의 약세를 의도적으로 유도하려 했던 인민은행이 환율정책 방향을 선회한 점 역시 위안화 가치를 밀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인민은행이 위안화 강세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지난 2월 중순부터 5월 말 사이 위안화 가치는 역외시장에서 3.8%가 떨어진 바 있다.

다만 FT는 최근 위안화가 반등하긴 했어도 전문가들 상당수는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이란 데 베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BS 이코노미스트 루이스 쿠이즈는 "전반적인 경제정책이 급격한 위안화 평가 절상을 시사하지는 않는다"며 "인민은행이 (위안화 강세 방지를 위해 해온) 노력을 수포로 돌리고 싶어 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