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울리 슈틸리케 [사진=유튜브 캡처] |
대한축구협회는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독일 출신 지도자 울리 슈틸리케를 선임했다고 5일 발표했다. 슈틸리케의 계약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다.
역대 두 번째 독일 출신 대표팀 감독인 울리 슈틸리케는 2007년 7월 핌 베어벡(네덜란드) 이후 7년 만에 외국인 감독으로 축구대표팀을 지휘한다.
미드필더 겸 스위퍼로 활약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977~1985년 스페인 명문클럽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외국인 선수상을 네 번이나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가 기록한 성적은 215경기 출장에 41골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조국인 독일 국가대표로도 10년간 활약했다.
선수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지도자로도 안정된 길을 걸어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988년 은퇴 후 스위스 국가대표팀을 이끌었고 스위스와 독일 클럽 감독을 맡았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독일축구대표팀 수석코치를 지냈고,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 유소년대표팀을 지휘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2008년부터 올해까지 카타르 클럽팀에서 감독으로 활약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입국해 고양에서 벌어질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을 지켜본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