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럽 시장 두자릿 수 성장
[베를린=뉴스핌 서영준 기자] LG전자가 올해를 스마트홈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올해가 LG 스마트홈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 2011년 스마트 가전을 선보인 이래 업계 최초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전 제품과 소통하는 스마트홈 서비스 홈챗(HomeChat)을 사용화 했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올해 IFA 2014에서 홈챗(HomeChat) 지원 제품을 스마트 생활가전 외에도 로봇청소기, 스마트 조명, 무선 멀티룸 오디오 등으로 서비스 대상 기기를 확대해 선보인다.
조 사장은 "홈챗의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시켰다"며 "유럽 고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이번 IFA 2014를 통해 미국 스마트 온도 조절기 네스트(Nest)를 시작으로 사물인터넷 플랫폼 올조인(AllJoyn) 등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업체들과 협력을 본격화해 나갈 방침이다.
그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면 어떤 플랫폼, 서비스와도 연동을 확대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누릴 수 있는 진정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상용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사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에너지 효율이 강화된 제품들을 통해 올해 성장 목표치를 두자릿 수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유럽에서 두자릿 수 성장을 예상한다"며 "시장평균과 비교해 봤을 때 다른 브랜드들이 3~5% 성장한다변 2배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