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욕구 반영…애플 아이폰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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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뉴스핌 서영준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디자인 전략 변화가 본격화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 시리즈에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스마트폰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하는 한편 혁신적 디자인으로 항상 주목을 끌던 애플과의 정면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삼성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 노트4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 노트4는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 통화 등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현존하는 최고 사양으로 구현해 최상의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 프리미엄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외형의 아름다움과 함께 강력한 내구성을 지원한다. 더불어 커브드 글래스를 탑재하고 부드러운 질감의 후면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갤럭시 노트4에 메탈 프레임을 적용하면서 최근 공개된 갤럭시 시리즈는 모두 메탈 프레임을 채택하게 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알파를 공개하면서 자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메탈 프레임을 채용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디자인 변화는 높은 기술력과 디자인 능력이 필요한 금속 소재를 스마트폰에 사용함으로써 사양은 물론 디자인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삼성전자는 최근들어 독일의 제품 디자이너 펠릭스 헤크를 영입한 바 있으며 블루블랙폰을 디자인했던 이민혁 상무를 임명하면서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