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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광저우 공장, 미래 성장 위한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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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국 산업 보호 기조 돌파구 마련

LG디스플레이 광저우 8.5세대 패널 공장 조감도. <사진=LG디스플레이>
[광저우=뉴스핌 송주오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지역에 8.5세대(2200x2500mm) LCD 패널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광저우 공장은 LG디스플레이가 해외에 처음 설립한 패널공장으로 중국 내 UHD 수요를 감당하는 동시에 현지화 전략으로 중국 정부의 자국 산업 보호 정책의 장벽을 넘는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첨단기술산업 개발구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차이나(LG Display China Co., Ltd, LGDCA)의 8.5세대 LCD패널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LG디스플레이 차이나는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광저우개발구와 중국 TV세트 업체인 스카이워스가 각각 70:20:10의 비율로 투자한 합작사다.

광저우 공장은 LG디스플레이가 해외에 처음으로 준공한 패널 공장으로 미래 성장의 기지로써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11년을 기준으로 중국은 북미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큰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성장했다. 2011년 전세계 LCD TV 매출의 22.8%를 차지했던 중국은 2012년 25.2%, 2013년 29.4%로 비중이 늘었다. 올해는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내 늘어나는 패널 소비를 광저우 공장으로 해결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월 6만장(유리원판 투입 기준) 수준인 생산량을 2016년 말까지 최대 월 12만장으로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연산으로 따지면 최소 72만장에서 최대 144만장에 이른다.

여기에 수율을 국내 사업장 수준에 근접하게 맞췄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기존 광저우 모듈 공장에서 근무하는 인력을 재배치 했다. 최재익 LG디스플레이 광저우법인장(상무)은 "기존 중국 광저우 모듈 공장 인원 가운데 우수 인력 230여명을 전환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기술진 300여명도 파견했다. 그 결과 국내 사업장의 수율과 1~2%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광저우 공장은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탁월한 위치다. 콩가와 스카이워스, 창홍 등 중국 TV 업체들의 LCD TV 제조 공장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으로 LG디스플레이는 관세 및 인건비 절감 뿐만 아니라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물류비 등 추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자국 산업 보호 기조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최근 중국 정부는 자국 LCD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2012년 32인치 이상 LCD의 관세율을 3%에서 5%로 인상한 데 이어 LCD 패널 자급률도 올해 60%에서 2015년 80%로 확대키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패널 공장의 신축으로 중국 정부의 정책적 보호의 혜택과 세계 최대 TV시장을 공략하는 데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LG디스플레이 차이나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LG디스플레이만의 생산 노하우와 경험 등 역량을 총 집결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중국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 구본무 회장은 준공식 이후 후춘화 광둥성서기와 별도로 만나 LG와 중국과의 경제협력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으며, 주샤오단 광둥성장과도 미팅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의지를 다졌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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