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매킬로이는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1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인 러셀 헨리(미국)를 2타 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매킬로이는 3번 홀(파3)에서도 버디 퍼트에 성공시켰다.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친 매킬로이는 후반 들어 10번홀(파40에서 버디, 13번홀(파4), 15(파4), 16번 홀(파3)에서 각각 버디를 보탰다.
매킬로이는 헌터 메이헌(미국)에 이어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쳐 합계 8언더파 205타로 키건 브래들리,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 등과 공동 7위에 올랐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40위에 랭크됐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69위인 최경주는 상위 70명만 출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 나가려면 순위를 더 끌어 올려야 한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