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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메디포스트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의료관련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이르면 올해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할 계획이다.
29일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 의료 관련 기업과 ‘카티스템’의 허가 및 판권 등에 관한 파트너 협약을 맺었다.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은 제대혈(신생아의 탯줄 혈액)에서 뽑아낸 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든 연골재생 치료제다. 히딩크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 시술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중국 기업과 파트너 협약을 맺고, 중국 진출을 추진 중"이라며 "이르면 연내에 현지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조인트벤처도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초 단계로 메디포스트는 홍콩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2012년 11월 홍콩 현지사와 판권 협약을 맺고, 2013년 6월부터 홍콩에서 관절염 환자들에게 카티스템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투여 건수는 10여 건에 불과하지만 이들 환자 대부분 중국인들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의 환자 유치에 영업력을 집중하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메디포스트의 현지 파트너사도 ‘홍콩생명과학'사에서 ‘중기항윤국제공고유한공사(中基恒潤國際控股有限公司)’로 바꾸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신규 파트너 협약을 통해 중국뿐 아니라 대만 환자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홍콩은 최근 줄기세포 치료제 관련 규정이 강화되면서 허가가 까다로워졌지만, 임시 허가(허가 전 인증처방제, APS: Authorized Prescription System)를 통한 투여가 가능해 메디포스트는 허가 취득보다는 마케팅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 치료제 매출은 지난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메디포스트측은 올해 줄기세포 치료제 매출이 전년대비 40% 증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뉴스핌=김양섭 기자] 메디포스트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의료관련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이르면 올해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할 계획이다.
29일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 의료 관련 기업과 ‘카티스템’의 허가 및 판권 등에 관한 파트너 협약을 맺었다.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은 제대혈(신생아의 탯줄 혈액)에서 뽑아낸 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든 연골재생 치료제다. 히딩크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 시술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중국 기업과 파트너 협약을 맺고, 중국 진출을 추진 중"이라며 "이르면 연내에 현지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조인트벤처도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초 단계로 메디포스트는 홍콩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2012년 11월 홍콩 현지사와 판권 협약을 맺고, 2013년 6월부터 홍콩에서 관절염 환자들에게 카티스템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투여 건수는 10여 건에 불과하지만 이들 환자 대부분 중국인들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의 환자 유치에 영업력을 집중하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메디포스트의 현지 파트너사도 ‘홍콩생명과학'사에서 ‘중기항윤국제공고유한공사(中基恒潤國際控股有限公司)’로 바꾸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신규 파트너 협약을 통해 중국뿐 아니라 대만 환자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홍콩은 최근 줄기세포 치료제 관련 규정이 강화되면서 허가가 까다로워졌지만, 임시 허가(허가 전 인증처방제, APS: Authorized Prescription System)를 통한 투여가 가능해 메디포스트는 허가 취득보다는 마케팅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 치료제 매출은 지난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메디포스트측은 올해 줄기세포 치료제 매출이 전년대비 40% 증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메디포스트 올해 주가 추이 |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