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아카데미 가을학기 개강을 앞두고 다양한 한식 집밥 및 세계의 가정식 강좌를 내세우며 수강생 모집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먹거리 안전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주부들 사이에서 가족들을 위해 직접 정성을 들여 만드는 집밥이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집밥 열풍이 백화점 문화강좌로 이어지고 있다.
우선 본점에서는 취나물밥, 들깨무나물, 우엉떡잡채 등 건강식을 배워보는 ‘사랑받는 아내의 밥상’을 9월1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진행하고, 곤드레밥, 고추장 진미채 등의 맛깔스러운 한식 조리강좌인 ‘똑똑한 며느리 밥상’을 10월 19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각각 6회씩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쌀쌀해지는 가을에 어울리는 따끈한 한식 요리 및 밑반찬 조리법 특강을 전년대비 15%이상 늘려 고객들이 다양한 메뉴를 배워볼 수 있도록 했다.
본점에서 ‘낙지볶음과 양념게장’ 조리법을 9월 12일에, ‘매콤한 아귀찜과 황태양념구이’ 만들기를 9월 16일에 각각 선보인다.
가을에 제철인 대하를 이용한 ‘대하 치즈오븐구이와 대하찜 무침’ 강좌를 10월 21일에,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안성맞춤인 ‘유부 어묵전골과 버섯들깨탕’ 조리법을 10월 31일에 각각 1회 특강으로 진행한다.
더불어 집밥의 기본이 되는 기본 장 및 김치, 장아찌류의 밑반찬 조리법도 각각의 명인들을 초청해 다채롭게 준비했다.
영등포점에서는 ‘고향愛(애)’ 전통장 대표이자, 향토 음식 명인인 장옥기 여사로부터 배즙으로 만드는 ‘배고추장’ 담그는 비법을 9월 12일에, 나주나씨 25대 종부 종갓집 며느리 강순의 종부로부터 김치의 재료 선정, 절임법, 숙성 시점 등 김장 맛의 핵심 비법을 배우는 ‘강순 명인의 가을김치’는 9월 19일에 각각 1회 특강으로 진행한다.
본점에서도 보은군 양토음식 연구회 회장이자 선씨 종가 아당골의 21대 종부인 김정옥 명인이 선대로부터 전수받은 ‘보성 선씨종가의 약고추장’을 8월 27일에, ‘보성 선씨종가의 우엉짱아찌’ 담그는 법을 10월 15일에 준비했다.
한식뿐만 아니라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의 가정식 요리강좌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우선 경기점에서는 오징어먹물스파게티, 브로콜리 크림파스타 등을 배워보는 ‘1인 1실습 가정식 이태리요리’를 9월 3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한다.
본점에서도 프랑스식 리조또, 브르따뉴 크림홍합 등 가정식 프랑스 요리를 배워보는 강좌를 9월 4일부터 25일까지, 스파쵸, 빠에야, 햄 & 치즈 크로켓 등 정통 스페인 음식강좌인 ‘가정식 스페인요리’를 11월 6일부터 27일까지 각각 매주 목요일에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최민도 상무는 “최근 방송을 보면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집밥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며 관심을 끌고 있지만 정작 주부들은 조리법을 모른다”며 “이번 가을학기 아카데미의 테마인 ‘집밥&가정식’ 강좌에서는 다양한 한식 및 세계의 가정식 조리법 외에 다양한 밑반찬 조리특강도 선보여 주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