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트맨 v 슈퍼맨' 촬영현장에서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가한 헨리 카빌(왼쪽)과 에이미 아담스 [사진=유튜브 캡처] |
헨리 카빌은 26일 유튜브에 공개된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에서 슈퍼맨 옷을 입고 시원하게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헨리 카빌은 루게릭 환우를 돕기 위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료 배우 에이미 아담스(40)와 나란히 참여했다.
영상에서 헨리 카빌과 에이미 아담스는 영화 촬영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양동이에 든 얼음물을 시원하게 뒤집어썼다. 홀딱 젖은 에이미 아담스가 웃음을 터뜨리며 자리를 슬쩍 피하자 스태프들이 연이어 헨리 카빌에게 물세례를 퍼부었다. 무려 여섯 차례나 얼음물동이를 뒤집어쓴 헨리 카빌은 잔뜩 젖은 슈퍼맨 수트를 입은 채 “춥다”를 연발했다.
남들 한 번 맞을 때 여섯 번이나 물세례를 맞은 헨리 카빌 [사진=유튜브 캡처] |
아이스버킷챌린지는 얼음물을 맞은 누군가가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루게릭 환우 돕기 캠페인이다.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안에 얼음물을 맞던지 100달러를 루게릭 협회에 기부해야 한다.
한편 헨리 카빌과 에이미 아담스는 잭 스나이더 감독의 기대작 ‘배트맨 v 슈퍼맨:돈 오브 저스티스(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에 출연 중이다. 두 사람은 2016년 개봉할 이 영화에서 각각 슈퍼맨(클락 켄트)과 로이스 레인을 맡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