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선두를 지켰다.
유소연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앤드CC(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16언더파로 공동 2위인 최나연(27·SK텔레콤)과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를 4타 차로 따돌렸다.
유소연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29언더파를 쳐본 적이 있다"며 "4라운드에서 기회가 되면 내 개인 기록과 LPGA 기록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LPGA 투어 4라운드 경기 최소타 기록은 2001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대회(파72)에서 세운 27언더파 261타다.
유소연이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치면 소렌스탐 기록과 타이를 기록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세계 랭킹 1위 탈환이 가능한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13번 홀(파3)부터 17번 홀(파3)까지 5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7타를 줄였다.
박인비는 선두에 6타 뒤진 단독 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리디아 고(17)는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유소연 [사진=AP/뉴시스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