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국 PMI 부진…0.31%↓
[뉴스핌=이준영 기자] 한 주간(18일~22일) 코스피 지수는 중국 8월 PMI 부진과 잭슨홀 미팅을 앞둔 관망세에 지난 주말보다 0.31% 내리면서 2056.70으로 마감했다.
다만 외국인이 지난 19일부터 4거래일 연속 매수세에 나서면서 주간 하락폭을 줄였다.
이에 지난주 8개 증권사들이 추천했던 13개 종목 중 코스피 대비 1% 이상 오른 종목은 5개, 1% 이상 떨어진 종목은 8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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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현대위아였다. 현대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현대위아는 주간 12.56% 오르며 시장평균대비 12.87%포인트 아웃퍼폼했다.
현대위아는 지난 19일 비상장 자회사 현대메티아와 현대위스코를 흡수합병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현대위아의 경쟁력과 현대자동차 그룹내 역할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다. 특히 이번 합병으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현대위아 지분 1.95%를 확보하게 되는 점도 주목받았다.
KDB대우증권으로부터 추천 받은 한화도 지난주 4.43%, 시장평균대비 4.74% 올랐다.
KDB대우증권은 한화에 대해 "수익성이 양호한 이라크 주택사업은 최근 내전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원활하게 추진 중"이라며 "자체사업은 2015년부터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천무(차기다련장) 사업 본격화 할 것"이라며 추천했다.
SK증권의 추천을 받은 LG디스플레이가 한 주간 2.26%, 시장평균대비 2.57%포인트 상승했다.
SK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애플 아이폰6 등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며 "미국 4분기 소비 시즌을 앞두고 3분기 IT 재고 축적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추천한 바 있다.
한편 대신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던 휴켐스는 한 주간 7.5%, 시장평균대비 7.19%포인트 떨어졌다. 대신증권은 지난주 휴켐스에 대해 "2011년 2분기 증설 이후 지속적 저조한 가동률을 보였던 DNT 가동률 상향으로 이익이 레벨업 될 것"이라며 "이는 주요 고객사인 KPX화인케미칼의 피인수로 인한 원가구조 개선 및 폴리우레탄 시황 개선에 따른 영향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기관과 외국인 매도와 19일 기관 매도에 하락을 면치 못했다.
동양증권의 추천을 받은 우리투자증권도 같은 기간 7.23% 하락했다. 동양증권은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절감과 본연의 펀더멘탈 회복을 기대한다"며 추천했다.
이 외에 SK증권의 추천을 받은 기업은행과 우리투자증권과 동양증권의 추천을 받은 LG전자도 각각 3.48%, 3.37%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