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앞두고 상승폭 제한
[뉴스핌=이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4거래일 연속 매수세에 2050선을 회복했다. 다만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며 상승폭이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2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49포인트(0.61%) 오른 2056.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초반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시작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1017억원 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61억원, 362억원 팔았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관련한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며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지중이고 투신권도 매수에 나서 증시가 소폭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뉴욕 3대 증시가 모두 상승하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에 증시가 올랐다"며 "다만 잭슨홀 미팅 등에 대한 변수가 남아 있기 때문에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언급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가 7억원 매도, 비차익거래가 2036억원 매수로 전체 202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이 3.58%, 전기가스업이 1.68% 올랐다. 건설업과 음식료품업, 의약품업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한국전력이 2.07% 상승했고 NAVER도 1.98% 올랐다. 삼성화재와 KB금융도 1%대 상승했다. LG화학은 0.54% 하락했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전거래일 대비 3.83포인트(0.68%) 오른 566.3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7억원, 18억원 팔았고 기관이 147억원 샀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