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최근 희망퇴직을 진행한 현대증권이 영업점 통폐합도 실시한다.
20일 현대증권은 오는 9월 27일 18개 영업점을 통폐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산관리센터(WMC) 9개, 지점 100개, 영업소(브랜치) 6개 등 총 115개에서 지점 13개와 영업소 5개를 통폐합해 97개로 줄이는 것.
이에 앞서 현대증권은 지난 6일부터 4영업일 동안 희망퇴직을 신청받았고, 그 결과 전체 현대증권 직원(약 2540명)의 10%에 해당하는 24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상태다.
KDB산업은행이 매각을 진행 중인 현대증권은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희망퇴직 및 영업점 통폐합 등 일련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현대증권은 지난 6월 비상 경영을 선포하고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현대증권은 당초 이달말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매각입찰이 오는 10월말로 2개월 연기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