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갤러리아가 명품관을 필두로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8일 명품관을 시작으로 수원점과 센터시티 21일, 타임월드 19일, 진주점은 22일부터 각 지점 식품관에서 추석 선물세트 특설매장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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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인기 상품인 정육의 경우, 비슷한 가격대의 자연송이 출하시기(9월10일 이후 예상)에 따라 많은 수요가 한우 선물세트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갤러리아는 전남 강진에서 자연친화적으로 사육된 강진맥우 정육 선물세트를 독점 판매한다. 등심 1.2㎏, 채끝 0.6㎏, 등심불고기 0.9㎏으로 구성된 강진맥우 VIP세트는 35만원이며, 등심 0.9㎏, 채끝 0.9㎏, 살치살과 꽃등심살 각 0.6㎏으로 구성된 강진맥우 특선세트는 45만원이다.
명절 생선 베스트 아이템인 굴비류의 상품유형을 확대하고 13만원대부터 200만원대까지 세분화해서 운영한다. 고추장굴비 2호세트는 국산 고추장굴비 600g에 15만원, 고추장굴비 세트는 1000g에 18만원에 판다.
청과에서는 조기출하되는 사과·배의 사전물량을 확보했고, 작황 호조와 시세 하락으로 큰 폭의 수요가 예상되는 메론 세트를 대폭 확대했다. 또 곶감·멸치세트 등의 물량을 전년보다 20% 늘렸다.
갤러리아백화점 F&B 상품팀 임희철 바이어는 "굴비 등의 생선류·곶감·와인은 전년 수준의 가격이나, 이른 추석의 물량 부족으로 사과·배 등의 과일 가격은 5~10%, 자연송이는 25~35% 가격이 인상됐다"며 "국산 급속냉동 자연송이를 신규 취급하고 북한산 자연송이를 통해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며, 사과·배의 경우 조기 출하 가능 품종의 산지나 하우스 산지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