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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노장들의 세 번째 정모 '익스펜더블3'

기사입력 : 2014년08월18일 08:10

최종수정 : 2014년08월18일 08:10

영화 '익스펜더블3' 전 출연자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뉴스핌=김세혁 기자] 노장들의 투혼이 빛나는 액션영화 ‘익스펜더블’이 마침내 3편까지 왔다. 2년 만에 돌아온 ‘익스펜더블3’는 무적의 팀 익스펜더블 멤버와 새로운 동료들이 어우러져 한층 다이내믹한 볼거리로 중무장했다.

나이를 잊은 화끈한 액션으로 유명한 ‘익스펜더블’은 명성에 걸맞게 아찔한 구출작전으로 막을 올린다. 새 얼굴 닥터 데스(웨슬리 스나입스)를 목표로 한 이 작전은 영화 초반부터 분위기를 후끈 달구며 객석의 집중도를 올린다.

‘익스펜더블3’는 주인공 바니(실베스터 스탤론)와 그의 옛 동료 스톤뱅크스(멜 깁슨)의 대립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때 익스펜더블 멤버였던 스톤뱅크스는 바니와 등을 돌린 최강의 살인기계이자 막강한 무기상인.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파 배우 멜 깁슨은 악당 캐릭터의 치밀하고 잔인하며 강인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바니와 스톤뱅크스의 대결과 함께 극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는 새로운 얼굴들. 스톤뱅크스를 제거하기 위해 새로 영입한 바니의 동료들은 거의 젊은 피다. 유일한 아저씨인 스페인 출신 수다쟁이 용병 가르고 역의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홍일점 루나(론다 로우지)가 특히 눈에 띈다. 론다 로우지는 현역 UFC 챔피언으로 영화 속에서도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반데라스가 1984년생이라고 우기는 장면에선 폭소가 터진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익스펜더블’의 액션은 박진감 넘친다. 실베스터 스탤론, 아놀드 슈왈제네거, 멜 깁슨, 돌프 룬드그렌 등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의 액션은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 단단해지는 느낌이다. 아찔한 헬기 액션까지 보여주는 해리슨 포드의 등장도 무척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수많은(?) 등장인물의 장기를 짧게나마 꼭 담아주며 분량을 분배하는 ‘익스펜더블’만의 변함 없는 의리에 정말 감동했다. 20일 개봉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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