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 요미우리를 상대로 시즌 28세이브를 수확한 오승환 [사진=뉴시스] |
오승환은 28세이브를 올렸다. 한신 역사상 외국인 선수 최다 세이브다. 1998년 벤 리베라의 27세이브가 종전 기록.
오승환은 12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9회 등판, 28세이브를 수확하며 포효했다. 오승환의 한 시즌 28세이브는 한신 타이거즈 역사상 외국인 투수가 세운 최다기록이다.
이날 한신이 4-3으로 앞서는 상황에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이시이 요시히토를 4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대기록에 다가섰다.
오승환은 이어진 9번 호세 로페스를 6구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기세가 오른 오승환은 1번 히사요시를 맞아 다시 4구 헛스윙 삼진을 따냈다. 결국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귀중한 세이브포인트를 따내며 시즌 28세이브를 기록했다.
한신 외국인 투수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현재 센트럴리그 구원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