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인도 모디 정권, 루피화 약세에 정책부담 고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들 "예산적자 목표 위한 구체적 수치 제시 부족"

[뉴스핌=권지언 기자] 인도 루피화가 지난 5월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어 나렌드라 모디 정권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관측이다.

11일(현지시각) CNBC는 루피화가 모디 총리 취임 이후 달러 대비 5% 가까이 약세를 보였는데 모디 정권이 야심차게 내세운 친기업 반부패 정책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된 영향이라고 지적했다.

올초 이후 달러-루피 환율 추이(루피화 가치와 반대) [출처: CNBC]
달러-루피 환율은 지난 5월 22일 58.23루피로 연중 최저(루피화 가치 상승)를 찍은 이후 다시 올라 이날은 61.10루피(루피화 약세)를 기록했다.

맥쿼리 전략대표 니잠 이드리스는 "모디 정권이 최근 공개한 예산안과 신규 정책 부족에 대해 시장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도 총선 이후 시장은 인도의 장기적 성장 도모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모디 정권의 개혁 추진이 얼마나 효과적이고 진정성이 있는지 예의주시해왔다.

하지만 지난 7월 발표한 모디 정권의 예산안은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다. 애널리스트들은 모디가 제시한 예산안의 방향은 옳지만 국내총생산(GDP)의 4.1%로 제시된 예산적자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 제시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CNBC는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인한 리스크 회피심리 확산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전환 시기를 둘러싼 불안감도 루피화 약세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바클레이즈 외환전략 대표 미툴 코테차는 "루피화가 여전히 리스크 회피 심리에 민감한 통화"라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루피화의 낙폭이 제한될 것이며 신규 개혁 조치들이 발표되면 다시 반등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맥쿼리의 이드리스는 "오는 12월까지 상품서비스세(GST) 시행을 포함해 모디 정권의 긴축 정책에 대한 세부사항이 나오게 되면 낙관론도 되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