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정부가 투자활성화 차원에서 현재 15%인 증시 가격제한폭을 3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브로커리지 사업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이 급등세다.
12일 오전 9시 24분 현재 키움증권은 전날대비 5.64%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1% 오름세로 출발한 키움증권은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은 13.8%로 1위다. 5대 대형 증권사 평균(5.2%)을 크게 웃돈다. 온라인·모바일 주식거래 시장 점유율은 약 28%로 4명 중 1명 이상이 키움증권을 사용한다.
현대증권은 가격 제한폭 폐지 등 우호적인 정부 정책으로 브로커리지형 증권사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가격 제한폭 폐지 등 정책 시현되면 브로커리지형 증권사 수혜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현재 ±15%인 증시 가격제한폭을 단계적으로 ±30%까지 확대하는 내용의'투자활성화 대책'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