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불황 늪 정유업계, 4사 4색 위기경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정경환 기자] 정제마진 악화로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정유 4사가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위기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GS칼텍스가 국내 최초로 미국산 콘덴세이트(초경질원유)를 수입키로 결정한 데 이어,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셰일가스 개발에 나섰다. 또한, S-Oil은 수익성 좋은 올레핀 고도화설비를 증설할 예정이며, 그나마 4사 중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는 윤활유 사업에서 막차를 탔다.

7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일본 미쓰이상사를 통해 미국산 콘덴세이트를 수입, 다음 달 1일에서 5일 사이에 국내로 들여온다.

이는 미국산 콘덴세이트 수입으로는 국내 최초 사례로, GS칼텍스가 이번 수입을 결정한 것은 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콘덴세이트 수요가 큰 데 따른 원가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미국산 콘덴세이트가 중동산보다 다소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GS칼텍스가 다른 정유사에 비해 특히 콘덴세이트를 많이 사용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 것이 아니겠나"라고 전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수익 확보' 정도의 말을 하기엔 아직 이르다"며 "다만, 비용 절감 등 불황 타개를 위한 다양한 시도 중의 하나 정도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셰일혁명’의 본거지인 미국 현지에서 셰일가스∙오일을 비롯한 비전통자원 개발사업에 본격 참여키로 했다.

구자영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석유개발 자회사인 SK E&P 아메리카(미국 휴스턴 소재)와 최근 인수한 오클라호마 석유생산광구 등을 방문, “새로운 사업기회에 대비해 미국 석유개발 법인을 셰일 등 비전통자원 개발사업의 글로벌 전초기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오클라호마 광구에서 하루 3750배럴의 원유와 가스를 생산하고 있는 것을 비롯, 전 세계 15개국에서 하루 약 7만배럴의 원유를 생산 중이다.

에쓰오일(S-Oil)은 마진 확대를 위해 올레핀 증설을 추진 중이다.

2016년까지 울산 온산공단에 8조원을 투입해 제2공장 설립을 계획 중인 에쓰오일은 석유화학사업에서 차지하는 올레핀 비중을 현재 8%에서 2018년 37%까지 늘릴 방침이다.

올레핀은 공급 과잉으로 인해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파라자일렌(PX)에 비해 마진이 비교적 좋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흑자 경영 중인 현대오일뱅크도 정유부문에서 줄어드는 흑자 폭을 윤활유사업 진출로 만회에 나서는 모양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무엇보다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한다"며 "가능한 저렴하게 원유를 들여오기 위해 유종과 지역을 다양하게 가져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9월 '엑스티어'를 출시하며 윤활유사업을 개시했다"면서 "현재 판매 네트워크 구축 중으로, 판매망이 어느 정도 자리잡게 되면 회사 수익 증대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