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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글로벌 기업 IPO 1위 자리 탈환

기사입력 : 2014년08월06일 03:26

최종수정 : 2014년08월06일 03:32

올해 상반기 27개 해외 기업 상장, IPO 금액 79억달러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가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홍콩과 호주를 중심으로 선두를 달렸던 아시아 증시는 소폭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각) 글로벌 로펌인 베이커 앤 맥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뉴욕증시와 나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해외 기업은 27개로에 달했고, IPO 금액은 79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증시에서 IPO를 실시한 기업은 44개로 미국을 앞질렀다. 하지만 IPO 금액은 74억달러로 뉴욕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신화/뉴시스)

특히 중국 기업이 뉴욕에서 대어급 IPO를 실시, 미국이 선두 자리를 되찾는 데 크게 힘을 실었다.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의 지난 4월 IPO와 온라인 부동산 서비스 업체인 러쥐(LEJU) 홀딩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어 중국 인터넷 업체인 알리바바가 IPO 시장으로 뉴욕증시를 선택했고, 200억달러에 이르는 자본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경우 뉴욕증시의 최대어급 IPO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올 들어 크게 높아진 데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기업들의 홍콩 증시 IPO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감독 당국으로부터 홍콩 증시의 IPO 승인을 얻어내는 데 난관을 맞는 기업들이 상당수에 이른다고 베이커 앤 맥킨지는 전했다.

여기에 뉴욕증시가 지난해 30% 뛴 데 이어 연초 이후 연이어 고점을 갈아치우며 강세장을 연출한 것도 IPO 시장을 활성화시킨 요인으로 지목된다.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탄탄하게 뒷받침된 데 따라 IPO 기업들의 주가 흐름 역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지난 4~6울 사이 뉴욕증시에서 IPO를 실시한 기업은 89개 업체로,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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