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를 다룬 영화 '아웃브레이크' [사진=영화 '아웃브레이크' 스틸] |
중국 언론들은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 1명이 발견돼 보건 당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30일 보도했다. 이 환자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진될 경우 동아시아도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될 위험이 있다.
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된 개체의 체액이나 혈액, 분비물 등을 통해 번진다. 이를 만지거나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과일박쥐 등 동물과 접촉할 경우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높은 치사율로 주목 받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과거 영화 소재로도 사용됐다. 1995년 국내서도 개봉한 ‘아웃브레이크’는 무시무시한 전염성과 치사율로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다뤘다. 더스틴 호프만과 르네 루소, 모건 프리먼이 등장하는 이 영화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끔찍함을 국내에도 알려 관심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