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이마트는 250가지 자체브랜드 HMR(가정간편식) 상품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1주일간 차돌박이 된장찌개 4800원, 묵은지 김치찌개 4000원, 북어 해장국 3500원 등 전통 한식부터, 햄버거 스테이크 3400원, 새우볶음밥 7980원 등 양식까지 다양한 음식으로 구성된 이마트만의 가정간편식 HMR 상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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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지난해 월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HMR 상품은 7월부터 8월까지 판매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월별 HMR 매출구성비가 11.6%로 가장 높았고 7월달도 9.5%에 달해 7, 8월 매출구성비 합이 연간 전체 매출의 21.1%를 차지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져 이달 현재 HMR 매출은 50억원 수준으로 상반기 월평균 매출인 36억원보다 38.9%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여름철만 되면 HMR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것은 휴가철을 맞아 캠핑이나 여행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학교에서 급식을 먹던 아이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김일환 이마트 HMR 팀장은 "맞벌이 부부 증가와 1인 가구 확대 등으로 수요가 늘던 HMR 상품이 간편함을 무기로 휴가, 방학을 맞아 인기를 누리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을 갖춘 양질의 간편 가정식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