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A주 바닥통과 투자적기 도래

기사입력 : 2014년07월28일 17:00

최종수정 : 2014년07월29일 13:51

폭발적 성장세 거쳐 세계 2대 증시 도약

[뉴스핌=강소영 기자]중국 자본시장의 '미운 오리 새끼'였던 A주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기위한 날개짓을 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반등세를 보였던 A주가 이번주 첫 거래일인 28에도 개장과 함께 힘찬 상승장을 연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마감기준으로 올들어 최고점인  2177.95포인트(2월 20일 장중가격 2177.98)를 기록했다. 

하반기 들어 장 분위기가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자 중장기적으로 중국 증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쇄도하고 있다.

중국 경제전문주간 홍주간(红週刊)은 최근 A증시가 중간에 일시적 조정을 받을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는 2030년 중국 증시가  미국의 뒤를 잇는 세계 2대 시장이 될 것이라며 A주에서 성장 유망주를 고르는 안목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네번째 역사적 상승랠리 '워밍업' 

스위스크레딧의 전망에 따르면, 2030년 전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은 284조 200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할 부분이 중국 증시의 성장세다. 이때가 되면 중국 A주는 미국의 뒤를 이어 세계 2대 증시가 될 것으로 스위스크레딧은 예측했다.

2030년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전세계 증시의 34.6%에 달하는 98조 달러, 그 뒤를 이어 중국 증시는 전세계의 18.9%인 54조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빠르면 2020년 늦어도 2030년이면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경제국이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에 미뤄볼때 A주가 현재 5조 달러에서 55조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 즉, 중국 증시는 앞으로 십여년 간 10배에 달하는 폭발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경제전문 언론 텅쉰재경(藤訊財經)도 28일 중국 A주가 절호의 투자기회를 앞두고 있다고 들뜬 목소리를 냈다. 이는 중국 A주가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에 근거한 것이다. 이번까지 중국 증시는 통산 4차례의 투자기회를 연출했었다.

첫번째 기회는 1990년 12월부터 1993년 2월로 이 기간 상하이종합지수는 95포인트에서 1558포인트로 껑충 뛰었다. 두번째는 1994년 7월에서 2001년 6월로 상하이지수는 325포인트에서 2245포인트로 7배가까이 상승했다. 세번째는 2005년 6월에서 2007년 10월이다. 이 당시 상하이지수는 998포인트에서 2년 반 만에 A주 역사상 최고점인 6124포인트를 기록, 600%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A증시는 2007년 고점으로 부터 장기 하락세를 보인 뒤 지금 네번째의 역사적 상승기에 접어드는 문턱에 와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중국 증권가는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연동), 미니 경기부양 효과, 경제지표 개선, 대형 금융지주사 설립 등 호재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A증시가 언제, 어떻게 4번째 투자기회를 연출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 장기보유 종목 옥석구분이 투자 성패 갈라

중국 증시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탄다해도, 하락 종목은 있기 마련. 투자자는 A주에서 전망이 밝은 유망주를 선별할 안목이 있어야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중국 증시전문가 스치린(石麒麟)은 장기간 투자하면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종목을 소비주와 의약·보건주에서 찾으라고 조언했다.

중장기적으로 볼때 소비주와 의약·보건주의 주가 상승폭이 다른 분야의 종목에 비해 훨씬 클 것으로 스치린은 전망했다. 중국인의 경제수준 향상으로 구매력이 증가하고, 신체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기때문이다.

과거 미국의 증시에서도 비슷한 역사를 찾을 수 있다. 미국 증시에서 이른바 주가 폭등주가운데 상당수가 의약과 소비 관련 종목이었다.

그러나 중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유망 분야에 투자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중국 제약회사 종목이 대표적 사례다. 세계 의약품 시장은 글로벌 기업이 장악하고 있고, 연구개발비에서만도 크게 뒤쳐져 있는 중국 기업이 쉽사리 글로벌 기업을 따라잡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제약회사에 '묻지마'식 투자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

중국 시장의 환경을 고려해 중국 기업만의 특색과 장점을 가진 기업을 골라야 한다고 스치린은 강조했다. 가장 대표적인 분야가 중약(한약) 분야다.

글로벌 제약사의 특허기간은 유한하고 흉내내기 쉽지만, 중약 처방의 비법은 서방 선진국이 쉽게 모방할 수 없기때문이다.

스치린은 동인당과 같은 역사가 깊고 중국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 유망주를 고를 것을 권유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