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中 상하이종합 단번에 연중 최고(중국 오전장)

기사입력 : 2014년07월28일 12:11

최종수정 : 2014년07월28일 12:18

'A증시 바닥통과, 상승랠리 전환' 전문가 진단

[뉴스핌=최헌규 강소영 기자]  경기하강 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주말에 이어 28일 장중 2.5%가 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8일 오전 장 마감무렵   2.56%나 급등한  2181포인트를 돌파하면서 연중 최고치(2월 20일 2177포인트)를  단번에 경신했다. 

상하이종합은 지난주 후반인 24일에도 1.28%나 뛰어 오른 2105포인트를 기록,  3개월여만에 2100포인트대를 회복한 바 있다.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상하이-홍콩 주식연동거래시스템인 후강퉁 제도 등에 따른 자본 유입 영향으로 A증시 상승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이구동성으로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한 이날 주가 상승에는 신은만국 증권의 A증시 상장사 합병에 따른 증권업계 판도 변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 부진에도 아랑곳없이 중국 주가가  이날 급등한 것은  후강퉁(상하이 홍콩 거래소 주식 연동거래시스템) 개시 등으로 중국 A증시가 활력을 입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증시 상승에 대해 중국 증시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시작된 주가지수 상승세의 연장 선상으로, 이번 주말 △ 후강퉁(滬港通, 상하이-홍콩 증시 연동) 출범일 확정 △ 신은만국과 훙위안 증권 합병과 대형 금융지주회사 탄생 예정 등의 호재가 더해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28일 시나닷컴에 따르면, 중국은 이르면 8월 홍콩에서 후강퉁 설명회를 개최한 후 3분기말 전세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후강퉁은 10월 13일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전문가들은  중국 증권업계 사상 최대규모 인수합병건인 신은만국과 굉원(홍위안)증권의 합병 이후 A 증시 상장사인 굉원증권 주식 거래가 9개월만에 재개된 것도 증시 급등을 견인한 재료가 됐다고 밝히고 있다.    

신은만국이 인수한 굉원증권 주가는 개장 이후 곧바로 9.98% 치솟으며  상한가(8.93위안)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증권업종의 대부분 종목이 주가 급등세를 나타내며 신은만국-굉원증권 합병 수혜를 입었다. 은행업종도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며 교통은행의 경우 장중  주가가  7%나 올랐다.
 
신은만국증권은 중국의 국부펀드 CIC의 자금운용사격인 중양후이진이 100%지분을 보유 한 자회사로 홍콩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 굉원증권 합병으로  A증시에도 발을 들여놓게 됐다. 

신은만국이 굉원증권을 인수하면서, 중국 A증시에는 대규모 금융지주회사가 탄생하게 됐다. 신은만국증권은 이번 합병으로 단번에 중국 증권사 서열 3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큰 폭의 지수 반등으로 탄력을 받은 A주는 거래량과 주가 동반 상승에 성공하면서 상반기 지속됐던 침체 분위기를 뒤엎었다.

최근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의 영향으로 거시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후강퉁 출범과 국유기업 개혁 그리고 기업의 중간실적 발표 등 다양한 호재가 겹치면서 A주가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서는 특히 은행, 증권사, 석탄, 주류, 유색금속 등 분야 종목이 주가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반면 LED, 중앙정부 소속 국유기업, 전기차 충전설비 관련 소수 종목은 주가가 내려갔다.

중국 7월 HSBC 제조업 PMI가 52%로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2개월 연속 PMI가 50%을 웃돈것도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다수 기관들은 중국 정부가 제한적 양적완화 등 미니부양을 적극 추진하면서 하반기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비관적이었던 시장 분위기가 낙관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와 중기적으로 상하이종합지수가 2100포인트를 기점으로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주 A주에서는 대형 블루칩 종목의 가격 등락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조정기를 거친 후 대형주들의 주가는 추가적 상승여지가 있다는 것이 중국 증권업계 전문가의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