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이마트가 올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신사업 손익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24일 이마트에 대해 "별도 기준 지난 2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했고 특히 6월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 32% 감소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의무휴업 부담이 점차 완화돼 상반기보다는 개선된 실적이 기대되지만 중국사업 철수 및 온라인사업 적자 해소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어 가시성 여부가 중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의무휴업 점포 확대, 온라인몰 적자 확대, 일시적 비정규직 전환에 따른 부담, 대형마트와 경쟁 채널의 증가도 지난 2분기 부진에 한 몫을 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업계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소비자들의 소량 구매 및 가격에 민감한 소비 패턴이 대형마트 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가는 하반기 낮은 베이스로 안정되겠지만 신사업 손익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